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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지난해부터 이어온 소장품특별전 <감각의 이중주>가 전시품 30점을 교체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소장품 특별전은 현대 생활 속 도자의 공예 가치와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한국도자재단에서 소장한 작품 중 2000년대 이후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과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 수상작을 통해 확보한 현대의 ‘기’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특히, ‘기’를 해석한 다양한 작품 중 전형적인 형태, 즉 내부의 공간을 감싸고 바닥을 딛고 서서 무엇인가를 담을 수 있는 형태를 지닌 ‘기’, 그 안에서 재료의 특색, 조형성, 표현력, 기능성, 전통에 대한 사유를 담아내어 우리 일상에서 친숙하게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현대도예의 쟁점이 되어 온 공예와 예술, 실용과 조형, 전통과 현대 등 개념의 간극을 넘어서 통합되어 흐르는 오늘날의 기(器, Vessel) 작품 경향을 한국도자재단 소장품 중 비엔날레 국제공모전과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 수상작 중심으로 다양한 표현과 공예적 가치를 살펴본다. 기(器, Vessel)는 공예의 근간을 대표하는 상징물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담아내는 사물이며 예술가의 감각적 사유와 더불어 생활 속에서 시각·촉각·후각·미각 등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이다. 본래 실생활의 기능적 목적을 토대로 음식을 담거나, 보관하는 등 용도를 위해 만들기 시작했으나 현대도예에서 기(器, Vessel)는 실용적인 쓰임을 담는 그릇 외에도 장식적, 상징적 의미 뿐 아니라 표현 의식의 매체로서 예술형식을 띠고 다양한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인류 문명과 역사, 전통에서 탄생하고 도자예술 발전의 시작이 된 ‘기’를 바라보는 관점은 공예의 맥락에서 해석되고 읽힌다. 오늘날 공예에서 쓰임의 개념은 공예의 상징적인 쓰임과 일상에 존재하는 사물로서의 쓰임에 대한 역할과 개념 확장의 변화로 이뤄지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기’ 는 현대생활에서 다양한 도자공예 작품들로 나타나 우리 삶의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다. 소장품특별전은 현대 생활 속 도자의 공예 가치와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서 한국도자재단에서 소장한 작품 중 2000년대 이후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과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 수상작을 통해 확보한 현대의 ‘기’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특히, ‘기’를 해석한 다양한 작품 중 전형적인 형태, 즉 내부의 공간을 감싸고 바닥을 딛고 서서 무엇인가를 담을 수 있는 형태를 지닌 ‘기’, 그 안에서 재료의 특색, 조형성, 표현력, 기능성, 전통에 대한 사유를 담아내어 우리 일상 속에서 친숙하게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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