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국제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영국작가 니일 브라운스워드를 초대하여 영국 스태포드셔 지방의 도자산업에서 퇴출당한 무형문화재를 재조명합니다. 이는 관람객들에게 세대 간에 전수되는 숙련기술의 가치와 적합성에 대하여 질문을 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과거 300여 년간 지역경제를 지탱시켰던 무형 문화유산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현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합니다. 영국 도자산업에 종사했던 이 시대 마지막 장인들이 전시장에서 퍼포먼스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영국의 문화 중 빼놓을 수 없는 ‘애프터눈 티’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전시로서 역대 한국도자재단 전시를 통해 수집된 재단 소장 품 중 웨지우드, 로얄덜튼, 앤슬리, 로얄 크라운 더비 등 영국 도자 기업들의 생활도자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작품과 함께 영국도자 산업의 성장 원동력이 된 티타임 문화의 발달 배경과 역사 등이 소개됩니다.
※ 작품대여 및 후원: 길무역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영국을 대표하는 고전문학 특별강연 및 홍차 시음회, 거리 극단 퍼포먼스, 연꽃만들기 등 영국의 도자·공연·시각예술을 통해 영국의 문화·예술을 느끼고 체험하는 문화이벤트의 날입니다.
문화유산에 대한 작가의 철학적 통찰을 담은 <니일 브라운스워드 특별워크숍>은 국제도자워크숍 멘토링캠프, 리서치 캠프와 연계하여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