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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간절한 염원의 장식

  • 전 시 명 : 복, 간절한 염원의 장식 (Ardent Wishes of Auspicious Symbols in Korean Art)
  • 전시기간 : 2013.05.10 ~ 2013.08.25.(매주 월요일 휴무, 09:00-18:00)
  • 전시장소 : 경기도자박물관 2층 전시실
  • 전시자료 : 길상의 의미를 담은 조선후기 공예품 및 일상용품 142점

복의 개념을 표현한 조형과 상징에 주목

‘복(福)’은 사람들의 삶에 관련된 행운과 행복을 통칭한다. 우리는 스스로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복을 빌면서 살아왔고 또 살아가고 있다. 복의 의미는 사회나 문화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풀이를 가질 수 있지만,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모든 이의 바람과 염원을 담고 있는 것이 또한 복의 관념이다. 경기도자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렇게 추상적인 복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복의 조형과 상징에 주목하였다. 전시에는 기복의식이 성행했던 조선후기를 중심으로 동일한 의미와 장식을 공유하는 도자, 금속, 목공예품은 물론 회화와 자수용품까지 총 142점의 유물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음식을 담는 식기에서 선비들이 사용하는 벼루, 신부가 타는 사인교 가마까지 일상에서 복을 바라는 기복행위의 하나로 의식주 면면을 장식했던 선조들의 염원을 살피고 복의 상징적 표현에 담긴 지혜와 예술을 들여다본다.

금빛 ‘福복’자를 가득 메운 선과 색, 전시 아이덴티티

야트막한 산에 둘러싸인 경기도자박물관을 정면에서 바라보면, 사슴과 봉황, 학과 잉어, 국화와 모란 등이 화려하게 장식된 금빛 ‘福(복)’자 대형 현수막이 보인다. 전시의 개최를 알리는 현수막 뿐 아니라, 포스터, 브러셔, 도록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금빛 ‘福’자는 전시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전달하는 전시 아이덴티티이다. 추상적인 개념을 지닌 문자를 조형의 기본 요소인 선과 색으로 가득채워 시각화시킨 이 도안은 전시에 소개된 유물에서 문양을 추출하고 예로부터 상서로움과 귀함을 뜻했던 금색을 주조색으로 한다. 형식과 내용 모두 전시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화면을 가득 메운 상징 문양들은 제각기 다른 의미를 지닌 복의 아이콘인 동시에 전체가 모여 만복을 기원하는 또 하나의 복 아이콘으로 기능하는데, 이는 곧 시대를 초월한 복 개념의 보편성과 개방성을 보여준다.

복의 직접적인 표현에서 은유적인 표현으로, 전시의 전개

전시실 입구로 첫 발을 디디면 국립민속박물관의 <백수백복도 8폭 병풍>과 경기도자박물관의 <백자청화 장생문 항아리>가 나란히 관객을 맞이한다. 국립민속박물관과 경기도자박물관의 만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트로 공간이다. 생활사전문 박물관과 도자전문 박물관이 힘을 합쳐 준비한 전시임을 보여주는 2점의 전시품은 각각 길상문자(吉祥文字)와 길상문양(吉祥文樣)을 대표하며 뒤이어 전개될 전시의 구성을 암시한다. 전시실 공간 구조에 따라 3부로 나누어진 전시는 1부 ‘복을 전하는 아름다운 문자들’, 2부 ‘의식주를 꾸미는 복의 상징, 길상문’, 3부 ‘우리 민속에 숨은 다양한 염원’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 순서는 삶의 바람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문자에서 은유적으로 암시한 문양으로, 모든 이의 보편적인 바람인 장수(長壽)에서 부귀영화(富貴榮華), 입신양명(立身揚名), 부부화합(夫婦和合) 등의 개별적인 바람으로 복의 의미를 전개시키며 일상생활 속에서 나와 우리의 복을 빌었던 선조들의 마음을 보여준다.

현재 진행형의 복, 멀티미디어 영상으로 풀어내다

이번 전시는 ‘복’이라는 무형의 개념이 어떻게 우리 선조들의 일상용품에서 실체화 ․ 형상화되어 그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었는지 살펴보고, 나아가 복이 가지는 의미를 현대에까지 확장시켜 보고자 기획되었다. 현대인에게도 복은 여전히 간절한 염원의 대상이며 예나 지금이나 바람의 대상이 되는 복의 의미도 크게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제한된 전시 공간에서 과거와 현재를 통합하기 위해 선택한 수단은 멀티미디어 영상이다. 대형 프로젝션을 설치한 3부 전시실에서는 초등학생부터 80대 할아버지까지, 사회 각계각층의 일반인이 본인이 생각하는 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들의 구체적인 설명에 상응하는 장식을 전시 유물에서 추출하여 구성한 영상이 흘러나왔다. 7분 길이의 영상은 간절한 소망을 담고 조선후기 일상용품 곳곳에 스며든 길상문자(吉祥文字)와 길상문양(吉祥文樣)이 비단 우리 선조들 뿐만 아니라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바라는 복이 투영된 것임을 보여주며, 요즘의 언어로 복의 조형과 상징을 표현한 전시물이 된다.

융복합을 시도한 전시 <복, 간절한 염원의 장식>

경기도자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함께 준비한 이번 공동 기획전은 두 박물관의 소장품과 지식, 경험의 융복합을 보여준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2007년 개최했던 “수복(壽福), 장수를 바라는 마음” 특별전을 근간으로 출발한 이번 전시는 이미 정리된 컨텐츠의 바탕 위에 도자박물관의 도자관련 지식과 민속박물관의 생활사관련 지식이 더해지며 새로운 전시로 재창조되었다. 전시의 주제는 보편적인 복(福)과 길상(吉祥)으로 확대하였고, 전시품은 역사적 전통을 지닌 예술 작품이자 선조들의 일상이 담긴 삶의 흔적으로 구성하였다. 복의 다양한 상징 의미와 보편적 의미를 함께 보여주기 위해 장식 소재별로 진열장을 구분하거나 공간별 주조색, 그래픽 영상 등을 활용하여 전시를 연출하였다. 그리고 시간을 초월하는 복의 관념을 전달하기 위해 조선시대 유물과 현대 작가의 영상작품을 함께 전시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각기 다른 재료와 형태, 용도를 지닌 전시품을 하나의 주제로 결합했던 복(福)은 경기도자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의 공동전시를 통해 공간으로 구현되며 나와 우리의 복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복, 간절한 염원의 장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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